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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서 소개할 듀얼 부팅이란 하나의 태블릿에 두 개의 OS가 장착된 제품을 말하는 거야.


그리고 두 개의 OS란 윈도우8.1과 안드로이드 4.4고 저렴이들 위주로 정보글을 싸지르는 거니 착오없길 바래.


그리고 오늘은 Teclast의 제품만 소개를 할 거야.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윈도우 태블릿을 원했고, 윈도우 태블릿을 쓰는 사람은 안드로이드가 아쉬웠어. 그래서 하나의 태블릿에 두 개의 운영체제를 모두 담고 있는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


이런 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수많은 덕후들이 윈도우 태블릿에 안드로이드를 깔아서 쓰다가 때로는 성공도 했지만 대개 많은 경우 태블릿들이 벽돌이 되는 기적을 연출하시기도 하셨지. 


그럼 가격 순서대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


1.Teclast의 X80h


최저 가격은 인민폐로 548원이야. 한국 돈으로는 9만5천원정도인데, 부팅하는 순간 윈도우로 부팅할 건지 안드로이드로 부팅할 건지에 대해 선택을 한다고 해.


그 다음부턴 처음 선택했던 운영체제로 계속 부팅이 되는데, 운영체제를 바꾸려 한다면 일단 전원을 끄고 전원버튼과 볼륭업 버튼을 함께 눌러주면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화면이 다시 나오게 되는 방식이야. 


Teclast(台電)에서 나오는 듀얼부팅 방식은 모두 똑같다고 하네.


짤 보이는 이 놈이 바로 X80h 모델인데, CPU는 아톰 베이트레일 계열을 쓰고, IPS패널을 쓰니까 화면은 깨끗한 편이야. 메모리는 2G+32G야, 저장 용량이 32G인데, 안드로이드로 깔고, 윈도우도 깔고 나면 6기가라는 어이없는 용량만 남게 되니까 부족한 듯하고, 다만 메모리 카드를 추가할 수 있으니까 어느정도 부족한 저장공간을 커버할 수는 있을 거야. 다만 윈도우 앱은 메모리 카드에 설치할 수 없다니까 고려해야 할 부분이야.



8인치 태블릿인데, HDMI를 지원하니까 대화면으로 볼 수 있고 자체 해상도는 1200*800이라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그런 모델이야. 저가로 만들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겠지.하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이 제품은 윈도우 전용과 안드로이드 전용의 파생모델도 있으니까 참고하길 바래.


마지막으로 듀얼부팅 제품이나 윈도우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를 1년간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의 가격이 싸다보니 혹자는 오피스를 사니 태블릿을 줬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오피스 프로그램 때문에 1년에 태블릿을 한 번씩 사야겠다는 인간도 있다고 해....


2.Teclast의 X89

X89모델은 듀얼부팅 제품이고, X89HD는 윈도우 전용 제품이야. 난 X89HD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 꽤나 만족하고 있어. 화면 크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오늘 소개하는 여러 제품 중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해.

 

X89는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패널을 쓰기 때문에 아주 괜찮은 화면을 느낄 수 있어. 다만 미니와 같다보니 4대3 비율에 7.9인치 화면이야. 보통 겨울에 입고 다니는 패딩 주머니에 쏙하고 들어가는 아담 싸이즈야. 


사용법과 스펙은 위에서 설명한 X80h와 동일한데, 해상도가 2048*1536으로 굉장히 우수해. 그러나 역시 32G의 저장 용량은 갖고 있다보니 공간부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함정이야. 가격은 최저가가 인민폐로 750원 정도이고 한국돈으로는 13만원 정도야.


3.Teclast X98 air

X89가 아이패드 미니의 패널을 썼다면 X98air는 아이패드 air의 패널을 썼어. 그래서 화면은 아이패드 air와 같아. 즉 9.7인치에 4대3화면 비율을 갖고 있어. 현재 한국 인터넷 동호회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또 해외직구라든가 구매대행을 통해서 많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제품이야. 간혹 중고나라에서 보이기도 해.



최저 가격은 인민폐로 1179원이니까 한국돈으로  20만 5천원 가량이야.


두 가지 제품으로 나뉘는데 X98air2는 와이파이로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CPU는 베이트레일 계열에서 꽤나 좋은 걸 쓰고 있고 X98air 3G는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안드로이드로 부팅을 한다면 휴대폰처럼 전화를 걸 수도 있다는 얘기야.


이 제품이 많은 정점을 갖고 있지만 왜 한국에서 이렇게 매니아 층을 형성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어.


역시 저장용량은 32G야.


X89와 X98air를 구매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 하나는 아이패드air 와 아이패드 미니2를 많이 닯았지만 케이스까지 호환이 되진 않아. 아이패드 air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그걸 활용하기 위해서 X98air를 구매했다가 낭패봤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여러 건을 본 기억이 있어.


4.Teclast X16HD 3G


이 제품은 10.6인치 화면이고 풀HD라고 하는 1920*1080의 해상도를 갖고 있어. 게다가 HDMI를 이용하면 4K화면이라는 4096*2160까지도 지원한다고 해.


일반적인 노트북 비율인 16대9의 화면이고 나름 노트북 대용으로 쓸 수도 있어.


현재 한국의 오픈마켓에서 팔고 있는 50만원 이하의 노트북 스펙도 오늘 여기서 소개하는 제품들의 스펙과 별반 다르지 않아. 


물론 뭐 부품간의 조합이라는 둥 최적화라는 둥 떠들기는 하는데, 그거에 동조하는 당신, 호갱으로 임명할까 해.


X16HD 역시 듀얼 제품이고, 베리트레일 계열의 CPU를 사용하고, 메모리는 2+32G야. 또 역시 3G제품답게 이동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로 부팅하면 전화를 걸 수도 또, 받을 수도 있어.


가격은 역시 최저가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22만5천원 정도야...


5.Teclast X10HD 3G

이 제품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이야. 하지만 사지는 않을 거 같아. 내가 갖고 있는 노트북과 용도가 많이 겹치기 때문이야.


전체적인 외관은 X16HD와 비슷한데, 해상도는 2560*1600으로 아주 좋은 편이고, 화면비율은 16대9


역시 이동통신망으로 인터넷이 되고 안드로이드로 부팅했을 경우 휴대폰 기능이 생겨. 물론 유심칩을 사서 끼워야겠지. 


이 제품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장용량이야. 바로 2+64


32G제품들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를 모두 설치하고 나면 남는 공간이 별로 없지만 이 제품은 그렇지 않다는 거야.


진정 듀얼부팅을 원하는 자라면 64G제품을 사는 게 여러모로 좋을 거라는 생각이야.


가격은 28만원 정도야.


6.마무리

내 개인적으로는 듀얼부팅이 그리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딱히 안드로이드로 어떤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일텐데. 시장 전체적으로 봐서는 듀얼부팅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고, 그래서 2014년 하반기부터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어. 제품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보면 영화는 안드로이드로 보고, 작업은 윈도우에서 한다고 하는데, 그냥 미친짓 같아.(사실 난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 탭을 사는 인간들을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해) 


(참고)윈도우 태블릿을 갖고 있는 경우에 굳이 듀얼부팅을 위해서 제품을 하나 더 사는 미친짓은 하지 않는 게 좋아. Duos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쉽지 않게 윈도우 상에서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애뮬레이터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길 바래. 단 1만원정도의 댓가를 지불하는 유료 프로그램이야.


3줄요약

1.윈도우8.1과 안드로이드 4.4를 함께 쓰는 태블릿이 있다.

2.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3.Duos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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