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묘가 암컷이 많은 이유

안녕  오늘은 삼색묘에 관해 써보려고 한다.

길가다 위에 있는 이상한 얼룩덜룩 고양이를 한번쯤 본적이 있지않노.

이런 고양이를 삼색고양이또는 삼색묘라고하는데 영어론 Calico Cat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삼색고양이는 다 암컷이라고 한다. 정말 신기하지않노?

그 이유를 말하자면 고양이의 X염색체에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엥 이게 무슨 개같은 소리노?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겠다...

우선 X염색체는 성염색체로서, 암컷은 2개(XX) 수컷은 1개(XY)를 가진다.

그런데 이 고양이 X염색체는 검정 또는 갈색 털색깔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컷은 아주 쉽게 검정색 X염색체는 검은고양이 

갈색 X염색체는 갈색고양이가 되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 암컷의 삼색고양이는 어떻게 나오는거노???

우선 알아두어야 할것이 있는데, 포유류는 암컷의 X유전자중 하나가 분열초기에 랜덤하게 바소체(Barr body)라는 것으로 응축되어 기능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여자들은 몸이 부분부분마다 다른 유전자들이 발현되는 키메라같은 존재라고 볼수가 있는 것이다.

이거 때문에 할매들이 할배들보다 류마티스에 잘걸림. 왜냐면 몸이 키메라처럼 되어있어서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외부물질이라고 인식해서 그런거..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삼색묘는 검정+갈색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암컷 중에서 나오는 것으로,

검정유전자 X염색체가 응축된 곳은 갈색털이 자라나게되고

갈색유전자 X염새체가 응축된 곳은 검정털이 자라나게 된다.

참고로 간혹 수컷한테 삼색묘가 나오는데 이건 사람의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비슷한 XXY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로 1/300000확률로 나오기도 한다.

이글을 다 읽었다면 삼색묘가 왜 암컷이 대부분인지에 대한 이유를 잘알게 될거라 믿는다

수컷은 일본에서 복고양이라고 불린다 

 얼룩덜룩한 고양이는 99.9% 암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