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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MRE 포장 뜯기전 최초 상태

메뉴22 치킨 앤 덤플링스 라고 쓰여져 있는걸 봐선 MRE는 최소 22가지 이상의 메뉴가 존재한다는 소리네...

(이 거 말고도  2개 더 받았는데 메뉴 18 스파게티 위드 미트소스, 메뉴 20 비프패티 라고 써있음)

 

 

 

겉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비닐로 포장이 되있고....


 

 

비닐 포장을 벗긴 최종 구성품이다.

훈련소 수료하고 후반기 or 자대로 떠날때 기차안에서 처먹으라고 주는 헬반도식 구형 전투식량과는 구성품 부터가 비교 불가수준이다 이니!

 

 

특히 이 핫팩이 흥미로운데 두 낫 오버풀이라고 되있는 선까지 물을 넣으면 안에 들어있는 흰색 핫팩이 존나 뜨거워져서 메인디쉬를 뜨겁게 데워준다.

 

 

 

첫번째로 메인디쉬다 치킨 앤 덤플링스라고 써있는데 처음 듣는 이름이라 뜯기전까진 뭔지도 모르고 모양만 보고 걍 닭가슴살 스테이크 같은건줄 앎  

 

 

 

 

두번째로 주식용 건식빵과 곁들여 먹는 소스들.

수분기를 상당히 빼낸 건빵과 비슷한 느낌의 식빵인데 건빵처럼 딱딱하진 않고 그냥 우유나 음료 없이 먹으면 퍽퍽한 수준까지만 수분을 뺐다.

맛은 첨가 돼있는것 없이 소금만 살짝 들어간 느낌으로 약하게 간이 되있는 수준으로 베이직하다.

그래서 땅콩버터와 애플젤리를 곁들여 먹으라고 같이 구성해 논듯.


 

 

 

세번째로 디저트용 빵.

시나몬 향이 많이 나며 그냥 파운드케익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

 

 

 

네번째로 디저트용 카라멜.

저렇게 두개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슈퍼에서 파는 카라멜이 훨씬 맛나다.

이건 너무 찐덕거리는 느낌이 강함 그리고 미국 특유의 단맛이 강함.


 

다섯번째로 오렌지 음료.

설명 대충 해석해보니 12온스까지 물을 채워서 먹으라고 되있다 

 

 

 

마지막으로 조미료들과 기타물품들.

타바스코 소스(무려 유리병)가 귀여운 사이즈로 들어있는게 인상적이고 성냥도 특이하게 나무 대신 두꺼운 종이 끝에 인이 발라져있다.


 

 

 

먼저 산뜻하게 오렌지 음료부터 제조했다.

저 위쪽 구성품 사진의 오른쪽 팩을 까면 이렇게 주황색 가루가 들어있는데 그걸 이 팩에 담아서 물을 12온스 선까지 채우고 흔들어 섞어 처마시면 된다.

 

 

 

 

지퍼백이기 때문에 지퍼를 닫고 흔들면 됨.

다 섞어 보니 무슨 영양제로 처맞는 닌게루같이 생겼네....

여튼 마셔보니 맛은 우리들 초딩때 많이 처먹었던 쿠우랑 비슷했다. 오랜만에 쿠우를 먹은 느낌.


그리고 나는 emergency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먹기 편하게 컵에 따라서 마셨다.

미군전투식량 먹었다고 영어가 술술 나오노 이니

 

 

 

이제 메인디쉬를 데우기 위해서 핫팩을 사용한다.

이렇게 안에 흰색 핫팩이 들어있는데 이게 물과 닿으면 뜨거워 지는것 같은데 원리가 뭔지는 설명충 공돌이들 등판해서 설명해라.

 

 

이렇게 물을 선 아래까지만 조금 넣고 이 팩 안에 핫팩과 메인디쉬 포장된걸 같이 넣어준다.

온도는 물을 넣은지 대략 1분후 부터 뜨거워 지는데 결국 손으로 만지기 힘들만큼 존나게 뜨거워진다.

100도는 에바고 그래도 최소 80도까지는 올라가는것 같다.

 

 

 

그리고 메인디쉬가 담겨있던 박스에 저렇게 담아주고 한 5분? 정도 기다려 준다


 

 

그리고 나는 기다리는 동안 주식용 건식빵을 먹기위해서 땅콩버터와 애플젤리를 까보았다.

땅콩버터는 우리가 흔히 알던 땅콩버터 맛이고 애플젤리는 존나게 달았음.

 

 

 

난 땅콩버터를 좋아해서 이렇게 듬뿍듬뿍 발라서 먹었다.

근데 존나 퍽퍽한 느낌이 강해서 음료 없으면 먹기 상당히 힘들것 같다. 아니 불가능할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디쉬가 알맞게 데워져서 포장 뜯고 접시에 덜어봤는데

치킨스테이크가 아니라 감자, 당근, 기타채소들과 닭가슴살로 추정되는 닭고기를 걸쭉한 전분소스에 섞은 죽같은 느낌의 스튜?(이런 음식을 뭐라고하냐?) 였다.

근데 생긴거와는 다르게 맛은 내가 지금껏 먹어본 MRE중에 최고조넘이었다.

감자가 식감이 상당히 좋았고 또 소스도 적당히 짭쪼름하고 내가 스팸을 좋아하는데 스팸향도 살짝 배여있는게 여튼 내 취향에 딱 맞는 맛이였다.

덕분에 기대도 안했었는데 맛나게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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