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층만 쓰고다니는 귀갑테 안경 알아보자

이번 글에서는 회장님 안경으로 통하는 귀갑테에 대한 모든것에 대해 알아보자

위 사진에서 한화 김승연회장이 착용한 노오란색의 안경테가 바로 일본의 명품 브랜드 오사와 베코(Osawa Bekko) 제품이야. 

대기업 회장들이 자주 착용해 일명 ‘회장님 안경’으로 불리고 가격은 300만원대부터 시작해서 수천만원까지 한다고 해.

왜 이렇게 비쌀까 씨발? 이제 그 이유를 알아보자.

그건 바로 이 귀갑테 안경이 사진의 멸종위기종인 대모거북이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야.

그리고 이 멸종위기 대모거북은 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협약으로 95년부터 해외 거래가 금지되었어.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존나 줄어드니까 가격이 역운지하는거지.

이 거북이로 어떻게 안경을 만드는지 알아보자.

 

위 거북이의 배쪽 껍질을 떼어내서

이렇게 안경테로 가공을 해서 안경을 만들어 ㅇㅇ

위에서 95년부터 귀갑테의 원료가 되는 대모거북의 국제거래가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일본에는 대모거북이 살지 않아.

그럼 한화 김승현회장은 95년도에 만들어진 안경을 쓴걸까? 답은 아니오야.

 

김승연 회장의 안경회사인 오사와 베코사는 100년치의 대모갑을 미리 비축해놨다고 하는 일본 최고의 귀갑테 제조사거든

그럼 김승연회장의 오사와베코 안경의 가격에 대해서 ARABOZA

귀갑테는 위 그림과 같이 투명한 노오란색일수록 가치가 높아

오사와베코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격을 조회해보면

그 가격은 대충 750만원정도임을 알 수 있어.

귀갑 안경의 장단점에 대해 ARABOZA

 

그리고 귀갑테는 무병장수를 상징하고 사업을 번창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기업인들이 좋아한다고 해.

하지만 대모갑의 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일 년 정도 사용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벌레가 먹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않는 귀갑제품은 오동나무 상자에 나프탈렌을 넣고, 반년에 한 번 정도 밖에 꺼내놓는 식으로 보관하는걸 권장한다고하고. 

안경처럼 매일 사용하는 것은 취침 전에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정도면 된다고 해.

하지만 수증기에 약하기 때문에 목욕이나 물이 묻으면 가능성이 있어 바로 닦으면 문제가 없지만 그대로 두면 금이 가고 광택이 운지함;

물론 연마하면 다시 새것처럼 되니까 1년이나 2년에 한 번 정도 손질을 의뢰하면 대를 이어서 쓸 수 있다고 함사치품 이지

다음으로 김승연 회장의 틀딱귀갑 말고 까리한 귀갑안경에 대해서 ARABOZA

오사와 베코사에서 다른 브랜드들과 콜라보해서 만든 귀갑 안경테들이야 가격은 30만엔에서 85만엔정도 해.

이제 오사와베코 귀갑테 안경을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ARABOZA

일단 귀갑안경은 국제거래가 금지된 대모거북의 껍질로 만들어서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 않아.

물론 예외인 브랜드가 있는데 KUJO라는 안경브랜드에서 일본산 반무테 귀갑을 한국에 꾸준히 들여오는 것 같더라.

물론 가격은 애미리스고 (품질이 더 좋은 백갑이 일본에서는 750만원임) 오사와베코보다 품질이 별루야. 

궁금한 사람들은 콜렉트나 파피루스 안경점에 가면 볼 수 있어.

다른 브랜드의 귀갑은 대부분 업자들이 일본가서 구입한 다음에 몰래 쓰고 들어온다고 해.

한국에는 롯데월드타워 파리미키에 오사와베코 귀갑안경이 들어왔다고 옛날에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음 ㅇㅇ

아무튼 저런 애미리스한 귀갑테를 사기 싫어서 나는 일본에 직접 다녀왔어 이제 간 안보고 여행기겸 구입방법 썰 ㄱㄱ함

 

오사와 베코 (大澤鼈甲)는 도쿄 분쿄구 센다기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지하철 출구 나온 다음에 미스터도넛을 찾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딲! 오사와 베코 안경점이 보인다. 

한국 안경사들 뭐했노 이기 귀갑 안경 밀수입해서 가격 2배로 받아먹으면서 안경원 뒤에 숨어서 통수나 치고

붂끄러운지 알아야지! 하면서 안경점에 들어갔어.

나는 가메만넨

콜라보 모델을 사려고 갔었는데 (홈피링크  : http://www.osawabekko.co.jp/products/cat_kamemannen.html )

가메만넨 kmn74 모델 x 오사와 베코 귀갑 콜라보 모델을 집어왔어. 그런데 일본 거주증을 요구해서 지인치트씀

옆에 계산기 보면 알겠지만 소비세 합해서 23만 7천 600엔 나옴 

  

위가 원래 가메만넨 티타늄 모델이고 아래가 내가 산 가메만넨X오사와베코 콜라보 귀갑 모델이야.

실리콘  코받침이 조금 튀어서 혼코받침으로 개당 5만원 내고 갈아보았어

마지막으로 전에 가지고 있던 귀갑 안경테 팔기 전에 템플 끝쪽 투샷이야, 오사와 베코 로고가 선명하게 보여.

이상 귀갑안경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