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00x250


1. 점막 (mucosa)

2. 점막하층 (submucosa)

3. 근육층 (Muscularis)

4. 장막 or 외막 (Serosa or adventitia)



즉, 식도, 위, 소장, 대장은 발달 정도와 두께, 성질 등등만 달랐지 기본적인 구조는 4층으로 같아!

이 4층의 성질을 소장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1. 점막 (Mucosa)


음식물과 직접 닿고 있는 부분으로, 세부적으로는 밖에서 안을 기준으로...


1. 상피(Epithelium)가 존재해 유익한 영양소는 통과시키고 독성물질, 세균 등은 막는 위장관 차단벽 역할을 하고


2. 고유판(Lamina propria)가 있어. 작은 혈관들과 면역을 위한 림프관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야!


3. 점막근육(Muscularis mucosa) : 2층의 근육층으로 하나는 철봉을 감싸는 링처럼, 안으로 감싸는 내부고리근육(inner circular)와 

소장의 길이방향으로 쭉 뻗어있는 외부세로근육(outer longitudinal)이 있어! 

잘 생각해보면 이 둘은 서로 수직을 이루겠지?




슬슬 몇몇사람들은 짜증이 나기 시작할거야... 

일단 머릿속에 잘 정리가 안되어도 일단 그냥 읽고 넘어가줘.... ㅠㅠ 어차피 중요한건 이게 아니니깐..





2. 점막하층(Submucosa)


일종의 결합조직층으로 혈관과 림프조직이 많은데,

 

위에 큰 사진 캡쳐한것에서도 보이듯이, 신경이 그물망처럼 얽혀있어!

이것이 핵심이야! 이걸 '신경얼기'라고해


소장에는 총 2층의 신경얼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점막하 신경얼기야!


이 신경얼기는 소장내의 샘들의 분비물 조절이나, 아까 언급한 2층의 3.점막근육들을 지배하고 있어. 






3. 근육층


이곳이 소장운동의 핵심이야!


이곳도 방금 언급한 점막근육처럼 내부고리근육(Inner circular)외부세로근육(outer longitudinal layer)으로 나눠져있어!


근데 이곳은 점막층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근육이 두껍고 잘 발달되어있어!


그리고 잠시 스크롤을 올려서 이 2개의 근육층 사이를 봐줄래?


 

역시나 신경얼기가 근육층 사이에 끼어있어! (아까 소장에는 2개의 신경얼기가 있다고 했지? 나머지 하나가 이녀석이야!)


이 2층의 다른 방향의 근육들과 그 사이의 신경얼기가 소장 운동의 핵심이야!


이 신경얼기가 신경전달물질을 뿌리면 근육들이 수축하게 되지!



여담인데, 소장은 이 2개의 신경얼기를 통해서 반독립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물론 뇌를 통해서 더 강화되거나 억제받는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음식물에 의해 받는 물리적, 화학적 자극, 다른 소화효소들의 자극 등등에 의해 독립적인 운동도 하지!


그래서 인간의 내장을 식염수에 담가 놓으면, 한 동안 낙지처럼 꿈틀꿈틀 거린다고해!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사람의 내장을 '작은 뇌' 라고 표현하기도 해

 

 

 

내부고리근육(Inner circular muscle)이 수축하면 어떻게 될까?

그림 윗 부분을 보면 뭔가 쭉 짜듯이 되어있지?


고리모양의 근육이 수축하면, 고리가 좁아지면서 안의 내용물을 앞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


그렇다면 세로근육(longitudinal muscle)이 수축하면 어떻게 될까?


쭉 펴진 고무막이 쭈욱 수축하면서 줄어드니, 그 위에 물건을 올려놓았다고 생각하면, 수축하는 중심으로 물건이 이동하겠지?


일단 그런가보다 해도 괜찮아! 그렇게 어려운거 아니야!


 

 

 

방금 배운걸 바탕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매우 간단해! 음식물 뒤쪽의 내부고리근육수축하고, 앞쪽의 내부고리근육 이완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뒤쪽은 좁아지고 앞쪽은 넓어지니 음식물은 앞으로 이동하겠지?


똑같이! 음식물 앞쪽의 세로근육수축하면 음식물은 세로근육이 짧아지는 방향을 따라 앞쪽으로 쭉 밀리겠지? 

추가로 뒤쪽의 세로근육이완하면 뒤쪽 세로근육이 길어지면서 음식물은 앞으로 밀릴거야!



정리하면! 


내부고리근육은 뒤쪽 수축 앞쪽 이완

외부세로근육은 뒤쪽 이완 앞쪽 수축의 메커니즘으로 음식물이 앞으로 이동해!




이 과정을 너희들이 잘 아는 연동운동(Peristalsis) 라고해!




※ 신경의 역할!


흥분성 전달물질이 방출되면 근육이 수축하고, 억제성 전달물질이 방출되면 근육이 이완하는데,


앞쪽의 내부고리근육엔 흥분성을, 뒤쪽의 내부고리엔 억제성을 뿌려주면 되겠지? 세로근육은 정반대!


이에 대한 신경전달물질 NANC에 대한 이야기도 하려고 했는데, 너희들이 너무 생소할 것 같아서 생략할께!








방금 말한 연동운동(Peristalsis)가 소장의 3가지 운동중에 하나야!

나머지 2개는 이제 매우 쉬우니 적당히 설명하고 끝낼께!


 

 

 

소장의 2번째 운동은 Rhythmic segmentation(분절운동)이야. 


이건 내부고리근육이 주로 작용하는데, 연동운동은 수축과 이완이 조화롭게 작용해 음식물이 방향성을 가지며 이동하는데,

이건 그냥 무작위로 수축 이완하는 것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섞는 역할을 해!




마지막 3번째 Tonic contracton은 내부고리 근육이 강력하게 수축해서 음식물의 진행이나 역류는 막는 역할을 해!

특히 대장의 배설물들이 소장으로 역류하는걸 막는 역할을 하지!




이 3가지 운동들이 대략적인 소장의 운동 메커니즘이야. 


이 3가지 운동들은 식도, 위, 대장에서도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형태로 일어나! 이 3가지만 알면 소화관의 운동은 거의 다 알고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


생소하겠지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어.


 


728x90

'정보글 > 일반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비염 알아보자  (0) 2017.08.06
신발 역사 대해서  (0) 2017.08.03
구로다 산케이 지국장이 말하는 한국여자  (0) 2017.08.01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  (0) 2017.07.31
제천 누드펜션  (0)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