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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게코

 

 

레오파드게코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야행성이고 수명이 10 년정도 된다.
다 자라면 꼬리까지 크기는 25cm ~ 30cm 가량 되며 베이비가 성체까지 자라나기 까지는 2 년정도 걸려.
레오파드게코는 비교적 브리딩(번식)이 쉬운 파충류로도 유명해.
레오파드게코는 대체로 성질이 온순한 편이라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지는 않아.
꼬리가 유난히 통통한 이유는 섭취한 에너지를 꼬리에 저장하기 때문이야.

레오파드게코는 무늬가 표범무늬 같다고 해서 Leopard gecko (표범무늬도마뱀붙이) 라고 이름 붙혀졌어.
레오파드게코의 몸값은 ' 모프 ' 라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모프는 레오파드게코의 색상, 무늬, 눈 등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야생형) 모프가 노멀이고
내가 위의 사진들에서 보여준 노란색에 검정 점박이가 있는 모프가 노멀모프야.
그 밖에 인공적인 모프에는

온몸이 하얀 디아블로 블랑코


몸이 노란 알비노 패턴리스


흰 몸에 점박이가 있는 슈퍼스노우 등이 있어.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야.
존나게 비싼 희귀 모프부터 흔한 모프까지 다양하거든.
우리가 대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모프들은 개인분양을 기준으로 3 만원 ~ 10 만원 내외야.

가장 저렴한 모프는 역시 노멀 모프이고,
내가 위에서 소개한 모프중 가장 비싼 모프는 디아블로 블랑코 모프인데,

저 모프는 개인분양시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야

이 녀석은 바나나 블리자드라는 중저가 모프야.
개인분양시 5 - 6만원정도면 입양 가능해.

사육용품을 모두 포함하고, 펫샵에서 분양받는다면 10 ~ 20 내외로 필요해.
사육용품을 모두 포함하고 개인분양 받으면 5 ~ 10 내외 정도 필요해.

3) 사육장 세팅

사육장은 먼저 레오파드게코를 몇마리를 기를 것이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소량 사육을 기준으로 작성할게.

- 사육장

레오파드게코의 사육장은 성체까지 생각한다면 외국 포럼에 의하면 10 갤런
즉, 가로 50cm 크기의 사육장이 적합해.

내가 사용하고 있는 하겐 엑소테라 사의 특대형 사육통이면 가능하다.
가격은 2 만원 정도 할거야.
참고로 높이는 높을 필요 없어.

- 바닥재

 

바닥재는 일반인이 보통 생각하는 모래나 흙 따위가 아니라 주로 신문지, 부직포, 키친타올을 추천할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안전상으로 파충류 전용 모래나 애완동물용 베딩은 쓰지 않는게 좋아.

실제로 많은 사육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 위험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흙먼지나 모래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눈병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어 실명에 이르거나 거식증에 걸릴 수 있고,
먹이를 먹다가 모래나 흙을 먹게 된다면 장막힘으로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눈에 들어갈 일이 없고 혹시나 먹을 일도 없는, 깔끔하고 청소하기 편리한 부직포, 신문지, 키친타올 따위를 사용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문지는 잉크와 냄새 때문에 비추천하고 부직포는 공산품이라서 추천하지 않을게.
나는 키친타올을 사용하고 있어.

- 은신처

레오파드게코는 겁이 많고 숨기를 좋아하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은신처가 필수야.
레오파드게코는 건조한 곳에 서식하는 특성 때문에 은신처의 종류가 두가지가 필요한데,
은신처의 습도에 따라 건식 은신처, 습식 은신처로 나뉘어져.

 


먼저 건식 은신처는 말 그대로 물기 없이 그냥 바닥에 올려놓는 평범한 은신처야.

좀 더 고급지게는 엑소 테라사의 은신처도 있어.

가격은 3 천원 ~ 1 만원정도로 생각해두면 된다.

습식 은신처는 따로 구입할 수도 있고 너가 제작할 수도 있는데

도시락 통 사이즈의 플라스틱 용기의 뚜껑 한쪽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키친타올을 넣은 후 분무기로 적셔서 사용한다.
습식 은신처는 레오파드게코가 건조하다고 생각할 때, 혹은 덥다고 생각할 때,
수분이 부족할 때, 탈기가 와서 탈피를 해야할 때마다 들어가니까 항상 물에 젖어있어야 된다.
그렇다고 강처럼 적시진 말고 키친타올이 축축할 정도면 된다.

먹이그릇과 물그릇중 먹이그릇은 필수사항이 아니야.
너가 핀셋으로 피딩을 하게 된다면 굳이 필요없거든.

펫샵에서 대략 5 천원 ~ 1 만원 정도 할거야.

레오파드게코는 파충류이기 때문에 열원이 중요해.
야행성이라서 전구는 쓰지 못하니 보통 이런식으로 애완동물용 전기장판을 사용한다.
여기에 자동온도조절기를 연결해서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해도 되고 안해도된다.
나 같은 경우 레오파드게코는 자동온도조절기를 사용하지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 파충류는 정확히 몇 도 ~ 몇 도에서 살 수 있다 ! '
이런 선입견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
생각보다 그리 민감한 종이 아니라서 대충 니 생각해 추우면 틀어주고 더우면 꺼주면 된다.
나는 자동온도조절기 없이 3 년동안 잘 길렀어.

집안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나 같은경우 겨울에는 고온, 봄 가을에는 저온, 여름에는 가동하지 않아.
가동할 때는 24 시간 내내 틀어줘야한다.

화재 발생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전기장판은 생산될 때
일정 온도가 넘으면 자동으로 작동 정지되니까 그럴 일은 딱히 없다고 해.

특히 전기장판 열선 위에 아주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는다거나,
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한다거나 하지만 않으면 화재 날 걱정은 안해도 된다.

가격은 1 ~ 2 만원정도 한다.

 

레오파드게코는 육식성 파충류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급여해야 된다.
귀뚜라미는 존나게 울어대고 관리하기 힘드니까 밀웜을 추천하는데,
밀웜도 일반밀웜과 슈퍼밀웜 두 종류가 있어.
일반 밀웜은 3cm 정도까지 자라지만 슈퍼밀웜은 7cm 정도 까지 자라는 존나 큰 애벌레라서
슈퍼밀웜은 성체에게만 급여 가능하고, 급여하더라도 턱이 있어서 물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깨뜨리고 줘야된다.

밀웜은 펫샵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밀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훨씬 싸게 대량 구매 가능해.
홍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말해주진 않을게.

먹이 급여량은 베이비 기준으로 밀웜 5 마리 내외를 주당 2 ~ 3 회 정도 먹고,
성체 기준으로 밀웜 15 마리 내외를 주당 2 ~ 3 회 정도 먹을거야.

슈퍼밀웜은 존나게 커서 일주일에 한번 3 ~ 5 마리 먹이면 된다.

물론 개체의 식성에 따라 다르니까 그냥 먹을 때 주면 되는데, 그렇다고 배 부르라고 너무 많이 주진 마라.
지속적인 식욕을 이끌어내기 힘들어지고, 그렇게 되면 사육의 재미가 떨어지거든.


레오파드게코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3 를 합성해 칼슘을 흡수하지 못해서
필수적으로 칼슘을 따로 제공해줘야된다.
만약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뼈가 휘는 mbd 라는 대사성골질환에 걸릴 수 있어.

이때 칼슘제는 비타민 d3 가 없는 비타민 d3 0% 칼슘제를 사용해야 되는데,
그 이유는 비타민 d3 를 합성하지 못하는데 체내에 축적되게 되면 돌연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야.
나는 개인적으로 사진의 렙칼 비타민 d3 0% 칼슘제를 추천할게.

이 밖에 멀티비타민제 등도 있는데 너가 먹이고 싶으면 먹여도 되고 굳이 먹일 필요는 없어.

칼슘제는 주당 2 ~ 3 회 밀웜에 더스팅해서(뿌리거나 묻혀서) 급여하면 된다.
사실 먹이도 일반 밀웜으로 먹이면 2 ~ 3 일에 한번 먹으니까 먹이 먹을 때 마다 묻혀주면 된다.

가격은 1 만 5 천원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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