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보글/팁

갑오징어 낚시 초보편

쭌 정보 2017. 11. 2. 06:24
300x250

최대한 초보자 입장에서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설명할테니까 라이트에깅/에깅 고수들은 보거나 말거나 




1. 에깅이란?





이렇게 새우모양을 한 인조미끼를 흔들어 제끼는걸 통칭해서 에깅이라고 한다 보면됨




2. 장비 준비 (워킹기준)


많은 초보 루어꾼이 낚시방가서

“오징어 잡을 장비좀 보여주세요” 하고, 막상 나올때는 싸구려 배스낚시대를 들고 낚시방을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걸 눈탱이 맞는다라고 ㅇ ㅇ


복잡하지 않게 딱 장비만 설명할께

(개인의 선호도가 있으니 특정브랜드 추천은 ㄴㄴ함)


에깅대는 기본적으로 2피스 7피트 중반~8피트 후반

ML액션을 가진 스피닝 대를 주로 사용한다

[로드 모델명 보는법은 누가 정리해서 올려 놨음]



너무 짧으면 캐스팅비거리가 나오지 않아서 

오징어가 잡히는 포인트까지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



이렇게..


얼마나 억울하냐  ㅠㅠ

그렇다고 너무길면 워킹낚시에  불편하다능


개인적으로 8피트 중반 길이의 로드를 추천한다

나중에 무늬오징어 에깅할때도 메인장비로 사용이 가능함 다만!!!! 정말 유의할점은 로드의 릴 시트 부분보다 약간 더 올려 잡았을때 로드의 버트캡 부분이 팔꿈치를 넘어가는건 가급적 패스 하자.

에깅대 버트부분이 팔꿈치를 넘냐 안넘냐가 낚시의 피로도에 큰 영향을 준다

자세한건 나중에 무늬오징어 에깅때 알려주마


릴은 2500번 정도의 쉘로우 스풀 릴을 사용하면 되는데 [실감는 부분(스풀) 깊이가 앝은것]

[릴 채번 보는법은 누가 정보글로 올려놨음]





에깅릴은 더블핸들 릴이다!! 라는 좀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갑오징어 에깅은 그딴거 상관없다

무늬오징어할때나 더블핸들이 유용하지 갑오징어는 무쓸모 오히려 더블핸들이 무게를 증가시켜서 밸런스를 파괴시킴


밸런스 이거 ㅈㄴ 중요하다 그러므로 2500번 쉘로우 스풀 릴 검색해서 ㄱㄱ


원줄은 pe 0.6-1호 합사를 주로 사용함, 에깅 전용 합사도 있다.





가격이 애미리스 하니까 아껴쓰도록 하자


원줄이 두꺼워질수록 비거리도 짧아지고 바람영향도 많이 받으니 낚시대에 표시된 허용 강도내에서 적합하다 싶은 원줄로 쓰면된다


너무 저렴한 합사는 캐스팅할때 라인트러블 개빡치니까

원줄만큼은 좋은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쇼크리더는 니 쓰고 싶으면 쓰고 말고싶으면 마는건데 난 항상 쓴다


보통 카본라인을 주로 쓰는데 갑오징어는 싸구려 나일론줄 써도 무방하다


위에말한 pe원줄이 신축성은 없고 인장강도는 앰뒤급으로 강려크 해서 챔질을 강력하게 하면 오징어 다리만 찢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어, 그걸 미연에 방지할수있고


pe원줄이 애미뒤진급 으로 비싸서 아껴쓰고자 하는 목적도 있어 다만 쇼크리더 묶는법은 대개 개 까탈스러우므로 안보고 필드에서 써먹을려면 많이 묶어봐야해


미끼는 생미끼가 아닌 루어를 이용하는데

위에보이는 두개 사진중에 위에껄루 쓰면됨

왕눈이 에기라고 검색 ㄱㄱ

뭐 개당 300원쯤하니까 한 50개 사놓고 신나게 쓰렴


맨위 두번째 사진은 액션도 좋고 조과도 좋은데 바닥을 공략하는 갑오징어 낚시에는 좀 아깝다 무늬오징어 잡을때나 쓰자, 야마시타 같이 좀 이름있는 메이커는 개당 1-2만원을 호가 하고, 저렴해봤자 3-4천원 심지어 저렴한건 조과가 비교적 떨어지는거 같음


초보자가 한번 터트리면 멘탈나감

저거 말고 변형된 루어가 정말 많이 있는데 그냥 왕눈이 에기 써

ㅋㅋㅋㅋ



갑오징어 낚시할때는 봉돌을 꼭 써야해 저 왕눈이에기라는 놈이 물에 뜨는 부력을 가지고 있어, 근데 갑오징어는 바닥에서 살어, 가라앉혀야 겠지?


워킹낚시할때는 그날 물때와 조류 세기에 따라서 2-5호 봉돌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자


개인적으로 선호 하는건 물방울 봉돌을 선호해

밑걸림이 심하지 않고 빛 반사 범위가 넓어서 두족류가 잘 모이는거 같음 실제로 플랫 봉돌과 비교해 보면 조과차이가 있음




4.채비



갑오징어 낚시채비는 정말 다양하게 구사되는 특징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즐겨하는 채비가 위에 보이는 채비야, 사람들 보면 주로 삼각도래를 많이 사용하는데 삼각도래를 쓰면 채비하는 시간이 좀더 길어지게 되서 난 절대적으로 삼각도래를 쓰는 편이 아니고 쇼크리더에 핀도래 묶고 5cm아래에 봉돌 묶어 쓰는 편이야


사람들이 황금 단차라고 불르는 5cm는 에기와 봉돌라인이 서로 엉키는 일이 아예없기 때문에 또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동시에 노릴수 있는 단차이기때문에 그렇게 불리는거 같다


하지만 봉돌과 에기 사이의 단차는 반드시 그날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줘가며 낚시를 해야하는게 기본임을 잊지 말자.


보다시피 갑오징어 낚시 채비는 그닥 어렵지 않게 초보자들도 만들수 있기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낚시방법





[짤은 10월 6-7일 이틀간 3시간 워킹조과]

낚시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생각보다 간단하며 생각보다 어려워


첫번째 


리트리브

이건 보통 모래밭 뻘밭에서 활성도가 좋을때 천천히 릴링만 하는 기술인데 릴링도중에 오징어가 올라타게 되고 시원하게 쭉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경계심이 많을 경우에는 도망가기 바쁘지만 활성도가 좋다면 가장 많은 조과를 올릴수 있는 방법이기도해


밑걸림이 씹창나니까 자갈밭 지형이나 여밭에서는 하지 말자



두번째


스테이-리트리브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게임하면 막 시발 밸런스 존나 잘맞혀진 표준캐릭터라고 보면됨, 날이 궂으나 날이 좋거나 활성도가 떨어지나 활성도가 좋나 항상 꽝은 면하게 해주는 기술이야


단 리트리브 할때 릴링을 하는게 아니라 대를 서서히 들면서 오징어가 에기에 올라타는 무게를 느끼는 낚시야 오징어가 올라타지 않으면 대를 내리면서 여분의 원줄을 감아들이고 2-3초간 기다렸다가 다시 대를 천천히 들고..이걸 반복하는거지


이렇게 낚시를 하면 대개 쭉 가져가는 입질보다는 에기에 올라타는 경우가 많아서 무게감을 집중해서 잘 느껴야 해



세번째


흔들흔들-스테이-리트리브

보통 333이라고 하는데 초반탐색이나 활성도 최악일때 쓰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 가는 자리에서 루어낚시를 하다보면 확신이 안설때가 있어


“여기 고기가 있긴있나??”

그럴때 탐색차 쓰는 방법인데, 던지고 가라앉힌 다음에


흔들흔들 3초 정도 해주고

3초정도 기다려 주고

3초간 릴링을 해주면됨


만약 주변에 오징어가 있다!

이건 무조건 잡는거다 


다만 캐스팅부터 채비 회수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지겨운 낚시가 될수 있음

흔들흔들은 에기가 살랑살랑 움직일만큼 해야지 존나게 흔들어 재끼면 다 도망간다 


이것역시 갑오징어가 올라타는 감을 알아야 잡을수 있다 감이 매우 중요하다



챔질


갑오징어 낚시 재미로 한두번 해본 사람들은 알거야

수면까지 떠오른 갑오징어가 갑자기 에기에서 추노하는 광경을...


내가 낚시 다녀보면 절반정도 낚시꾼들이 갑오징어가 올라탔다 싶으면 챔질을 안한 상태에서 대를 세우고 릴링을 해, 이럼 발앞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님 끌고 오는 도중에 오징어가 발을 놔버리던가


이럼 개빡치는거지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들에 비해 다리길이도 짧고

다리도 딴딴해, 그러다 보니 어설프게 챔질했다간 빠져나가기 쉽상이고 또 너무 강하게 챔질해버리면 다리가 끊어져서 살점만 붙어나오는 경우가 생겨버려


원줄을 손으로 당겼을때 약간 묵직하게 딸려온다는 느낌정도로 드랙을 풀어주고

짧고 빠르게 챔질해주는거야

챔질시 휅!!!소리가 나게끔...

휅!!!!!!!!소리가 너무 길면 오버스트로크

휅!!소리가 안나면 챔질이 약하다는건


챔질 강도야 어찌됐건 오징어는 올라오게 되어있는데 위에말한 불상사들을 미연에 방지하면 좋잖아??




6. 물때


선상낚시가면 누가됐던 대부분 20-50마리 정도는 꾸준히 해오는 편이니까 상관없는데


워킹은 물때 못맞춰 가면 꽝치기 정말 좋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알고가자 !!


황금시간은 어느 어종이나 다 마찬가지 겠지만

동틀무렵-9시 까지 4-해질무렵까지야


밤에잡는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오징어처럼 밤에 우왁스럽게 많이 잡히는건 아니다

그러니 낚시하기 편한 주간에 잡아라

밤에 하려면 흙슈저 주제에 상황에 따라 집어등도 있어야 하고 축광도 꾸준히 시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에 빡치기 쉽상이다


“시간은 그럼 대략 알겠고...그럼 그 시간 이후에는 못잡아???”


ㄴㄴ 물이 가득 차 있는 만조시간 전후로 1시간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포인트 여건에따라 보통은 중날물-중들물 까지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이다


물때는8,9,10,11물때&15,1,2물때는 가급적피하는 게 좋고

(물색이 탁하고 조류가  빠름&조류가 움직이질 않음)


가급적 물이 맑은날 하는게 좋다 오징어도 에기가 보여야 달려들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턱사리 한사리 어깨사리때는 조류가 빨라 물색이 탁해진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