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빵 대해 알아 보자

 

독일 음식이 맛없다고 하는 게이들도 많은데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서 보기에 화려하거나 맛있는 음식이 없는건 사실인거 같아.

그치만 지금까지 독일에서 윽엑윽엑하면서 느낀 건 독일 빵은 노무 맛있어서 게이들도 한번 먹어봤으면해서 쓰게 되었어.

한국에서 독일의 유명한 것들을 물어보면

맥주, 축구, 소세지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독일 놈들에게 물어보면 맥주, 소세지, 빵 이 세가지를 가장 많이 얘기하는거 같더라.

이 셋중에서 맥주나 소세지에 대해서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데

빵은 생소한 편일꺼야 한국에 알렺 브레첼이나 베를리너 정도일꺼야.

하지만 독일 빵의 종류는 300개 이상의 종류들이 있다고 하는데 지역별로 다르고 빵집마다도 달라서 전부 알아보려면 머가리 터진다 이기야 그래서 어느 빵집에서든 살수있는 대중적인 빵들을 알아보려고 해

독일의 주식은 빵이야 독일 어디서든 기차역이나 동네 빵집 슈퍼 등등 어디서든 빵을 사서 먹을 수 있어.

독일 빵은 한국에서 보던 빵들과는 많이 다를 거야. 우리나라에서 빵이라고 하면 식사 대용이라기 보다 단거 먹고싶거나 중간에 배고플때 먹는게 빵인거에 비해 독일 빵은 버터를 많이 쓰는편이 아니라서 부드럽기보단 딱딱해 처음에 독일와서 독일빵 먹었을때 빵이 아니고 벽돌같았고 옥수수 다 털리는 줄 알았어

독일에서 빵은 크게 Brot, Bröchen, Gebäck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하는 걸로 알고 있어 

처음에는 세개 다 알아볼려고 했는데 노무 많아서 그냥 Brot들에 대해서만 써볼게

 

 

 

Brot는 위에 사진 처럼 큰 빵들을 Brot 라고 불러 식빵처럼 사각형 틀에서 구워진 빵이나 바게트 처럼 길쭉한거 암튼 한끼 이상 먹을수 있는 큰 것들은 Brot.

사진에서 보면 빵마다 색깔이 다르자나 이 색깔이 반죽에 어떤 밀가루를 쓰느냐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데 또 그걸로 빵을 구분해 크게  Weizenbrot, Weizenmischbrot, Roggenmischbrot, Roggenbrot, Vollkornbrot이라고 하는데 반죽에 어떤 밀가루를 쓰냐에 따라서 다르게 부르는거야

Weizen은 밀가루 Roggen은 호밀 Vollkorn은 통밀 그러니깐 Weizenbrot는 밀가루가 90프로 이상 들어 간 빵 Weizenmischbrot는 51프로 이상 Roggenmischbrot는 호밀이 51프로 이상 Roggenbrot는 호밀이 90프로이상 Vollkornbrot는 통밀가루가 들어가는 빵이야.

Weizenbrot 

 

 

 

 Weissbrot 말 그대로 그냥 흰빵이야 우리나라에서 토스트빵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아마 쟤는 버터가 토스트빵보다 적게 들어갈거야.

Weizenbrot는 종류가 별로 없어 왜냐하면 독일애들은 흰빵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 예전에 독일빵에 대한 다큐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도 흰빵은 건강에 그렇게 좋지않다고 하더라고 암튼 이외에도 치아바타나 바게트 등등이 있는게 이건 독일 빵이 아니니깐 빼고 넘어갈게

Weizenmischbrot, Roggenmischbrot, Roggen

얘네 둘은 같이 묶어서 할께 빵집마다 같은이름의 빵인데 Weizenmischbrot라고 하기도하고 Roggenmischbrot, Roggenbrot라고 하거든 이게 왜 다르냐면 내가 알기론 이 빵들을 만들때 Sauerteig라는 반죽을 쓰는데 이게 뭐냐면 사워도우라고도 하는데 말그대로 신 반죽이야.

호밀에는 밀가루 글루테닌이 적고 핀토산이 많은데 글루테닌이 밀가루끼리 잡아땡기는 역할을 하고 핀토산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그런역할을 하고 수분을 많이 흡수 할수록 얘가 반죽이 좀 더 뻣뻣하게 만들어주는데 Sauerteig이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도와주거든 암튼 이거때문에 빵집마다 같은 이름의 빵인데도 호밀이든 밀가루든 들어가는 비율이 달라서 분류를 다르게 해.

호밀이 많이 들어가면들어갈수록 빵이 겉은 딱딱하고 속은 수분이 많아서 부들부들한 특징이 있어. 빵자른 단면을 보면 흰빵보다 구멍이 더 촘촘해

대표적인 빵으로는

 

 

Bauernbrot 직역하면 농부빵정도 되는거같은데 되게 투박하고 별거없이 생겨서 그런거 같아. 사진처럼 동그랗게 생기거나 길쭉하게 생긴것도 있어.

 

Heidebrot 위에랑 똑같이 생긴거 같은데 위에껀 이거보다 이게 호밀함량이 더 많은편이야 이 빵은  Roggenmischbrot로 분류하는거 같음

 

 

 

Kasselerbrot 이건 위에꺼랑 다르게 빵위에다가 호밀을 뿌리지않고 칼집을 내는 특징이 있어.

 

 

 

Oberländerbrot 위에 Kasslerbrot랑 똑같이 생겼는데 위에 호밀을 뿌렸고 아마 반죽은 같은반죽일꺼야.

 

Vollkornbrot

위에 빵들이랑 다르게 Vollkornbrot는 밀가루 함량도 함량이지만 큰 특징은 빵에 각종 곡물들을 때려박에서 빵을 만드는거야

물론 얘도 밀가루함량에 따라서 Roggenvollkornbrot roggenweizenvollkorbrot등등 분류하는데 내가 빵만드는놈도 아니고

 

 

사진에서 보이는거처럼 빵에 뭔가 존나 많이 들어갔는데 빵 이름에 따라 들어간 곡물들이 달라 대게 많이 쓰는건 해바라기씨 호박씨 견과류 귀리 등 존나 많은것들을 쓰는거 같더라고 그리고 이빵을 Scwarzbrot라고도 부르는거같던데 그냥 생긴거처럼 그냥 흑색이라서 그렇게 부르는걸로 알고있어.

 

 

 

 

이런 빵들을 Vollkornbrot라고 부르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