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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카이 지진이 뭘까?

도난카이 대지진이란, 동일본의 엔슈탄의 연안에 발생하는 약 150년을 주기로 해서 나타나는 규모 8.0~9.0 전후의 초대형지진을 말하고, 도카이(동해) 대지진, 난카이(남해) 대지진, 도난카이(동남해) 대지진을 합쳐서 도카이,난카이, 도난카이 대지진 혹은 그냥 도난카이 대진재라고 불러.

남아시아 대지진과 비슷하게 주기를 가지는 지진인데, 남아시아 대지진이 230년 정도를 주기로 하는데 반해, 도난카이는 150년을 주기로해. 


이 지진이 왜 일본의 시한폭탄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밑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의 빨간곳 세개는 왼쪽에서 차례로 난카이, 도난카이, 도카이 대지진의 진원지야. 

지진의 원인은 바로 도쿄와 나고야의 경계부터 혼슈의 섬인 난카이도와 스루가만에 위치한 난카이 트로프 (Nankai Trough) 때문인데, 대략 900km 이상으로 길게 펼쳐진 동일본에 자리잡는 지진 해역이야.


이 난카이 트로프는 필리핀 판과 유라시아 판이 충돌하는 경계가 매우 강한 곳이야. 때문에 도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초대형 강진이 일어나는거지. 


하나만 와도 끔찍한 저 대지진 세개가 1707년에는 무려 "동시에" 일어났는데, 이를 1707년 호에이 대지진이라고 불러. (그러나 피해규모를 논하자면 현대에서의 대지진과는 비교가 불가능)

 


1707년에는 도카이, 난카이, 도난카이 대지진이 동시에 일어났어. 즉, 혼슈에서 도호쿠까지 어마어마한 길이의 동일본이 거의 운지했던 것은 안봐도 비디오지.. 


이 때는 또 최악의 시나리오로 후지산이 폭발까지 했었는데, 때문에 동일본 대기근의 원인이 되기도 했어. 


아무튼 이러한 엄청난 대지진이 18세기, 19세기도 아닌 21세기의 첨단도시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하는 관동지방을 강타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일본의 지리학자들은 만약 도난카이 대지진이 터진다면,  일본의 경제가 한순간에 반신불수가 된다 라고 장담해.  


더구나 진원지는 일본 경제의 심장인 관동지방과 도쿄를 직격탄으로 때릴 수 있을 뿐더러, 도카이 대지진의 진원지 한가운데에는 바로 


하마오카 원전과 에히메 현의 이카타 원전이 존재해.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서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나서 현재 도호쿠 지방 일부와 후쿠시마는 아수라장이 된걸 모두 기억할거야 그런데...

 

만약 그게 일본 경제의 심장이자 인구 4천만의 도시 도쿄에 발생한다면....?


해발 0m의 도쿄만과 해발 -3m인 요코하마에 지진 직후 2m에서 5m의 쓰나미가 5분안에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의 해안접경 지역을 모두 덮을거야. 


동일본이 정말 반신불수가 되는거지.. 

 

 

 

위에서 보이듯, 지진의 진원지와 상당히 가까운 섬지방이나 해안구들에는 무려 20~30m 높이의 쓰나미가 들이닥칠건데,


쓰나미가 도착하는 시간은 도쿄대 지질학과 교수가 말하길, 대략 5분이라고해. 


후쿠시마 사태를 일으켰던 동일본 대지진 때의 쓰나미가 육지로 도달하는 시간은 25분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도난카이 대지진으로 인해서 도쿄만과 요코하마 일대가 물에 잠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밖에 없어. 


5분안에 과연 인산인해로 아수라장이 되어있을 도쿄를 탈출할 수 있을 가능성은..? 


 

그럼 이 도난카이 대지진이 언제 발생했는가, 언제 또 발생할 것인가를 알아보자. 


주기가 150년인 이 도난카이 대지진은 1707년 호에이 지진때 발생했고 그 후 약 150년 후인 1854년에 한번 더 발생했어. 


계산상으로... 



2000~201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이 지진은 이미 발생했어야해. 


그런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야. 최근에 2017년 6월에 도쿄대 지질팀은 이 도난카이 대지진의 진원지 부근에서 매년 일정량의 지각판 에너지가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다고해. (즉, 관동지방 쪽으로) 이로 말미암아 도쿄대 지질팀은, 최소 규모 8 이상의 초대형 강진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어. 


실제로 영화 "일본침몰"과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도쿄 매그니튜드 8"은 이 도난카이 대지진이 도쿄에 일어난다는걸 바탕으로한 작품들이야. 



그럼 이게 언제 일어나냐? 


도쿄대 지질팀은 한마디로 일축요약해서 "언제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초대형 대지진"으로 설명해. 


분석결과, 30년내에 일어날 가능성 90%, 20년 내에 일어날 가능성 50%, 10년내에 일어날 가능성은 25%라고 해. 만약 일어난다면 예상 

한화 2000조원에서 최대 9000조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예상인구 대략 440만명이 사망할거라고 추측되.  

 

 

 

과연 한국에는 피해가 없을까? 도쿄대 지질팀은 한국에서도 안심을 하면 안되는것은, 부산과 동해안, 남해안 그리고 제주도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기때문이야.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난카이 트로프로 인해서는 큰 피해를 입는것은 불가능할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야.




즉, 만약 최악의 시나리오로, 도난카이 대지진이 만약 후지산의 폭발 및 난카이, 도카이와 함께 겹쳐서 터지고, 그 진원 중앙의 하마오카 원전이 폭발해서 제2의 후쿠시마 사태가 도쿄에 터진다면..... 


적어도 현 세대가 도쿄와 관동 땅을 밟을 일은 두번다시 없을 수도 있다고해... 


 

 

 

거기에 더하여, 현재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사태마저 제대로 뒷감당을 못하는 일본이 과연 도쿄와 관동땅이 아수라장이 되버린다면.. 


일본은 더이상 경제 선진국의 대열에 있을 수 없다고 보는게 일본 학자들의 현재 견해야. 


즉, 정말 일본 경제가 도난카이 대지진으로 인해서 박살이 날 수 있는거지. 


그러나 절대 일본 정부는 이러한 사실들을 공개는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어. 애초에, 후쿠시마 사태조차도 "먹어서 응원하자"는 개드립을 치는 


일본정부가 그런 사실을 언급할리는 만무하고.. 



즉, 이렇기 때문에 지질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도난카이 대지진을 "일본열도, 혼슈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러. 


3줄 요약 


1. 도난카이 대지진이란 일본의 도쿄와 관동지방을 위시한 동일본을 강타하는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초대형지진이다. 


2. 피해 예상액 한화 2000조원~9천조원, 피해 예상 인구 최소 440만명, 하마오카 원전, 이타카 원전 폭발시 일본 경제의 심장인 관동지방의 경제는 거기서 끝. 


3. 이 지진 하나로 인해서 일본의 경제는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만약 이 지진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터져서, 하마오카 원전과 이타카 원전이 폭발한다면, 현세대가 앞으로 도쿄와 관동땅을 밟을 수있는 일은 두번다시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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