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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에 대해

쭌 정보 2017. 11.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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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개발한 초창기엔 주목받지 못했어. 

원래 널드들끼리 코딩하고 서로 거래하고 사실 1불짜리여서 의미없이 거래가 되던 시절이었지.


국내언론에 비트코인이 거품이라는 말은 2013년부터 나오기 시작해. 

2013년 10월까지만해도 100불 안팎의 거래가격에서 12월2일 1100불을 찍고 14년 2월 100불로 떨어짐




이때 급상승한건 중국 엘리트층들이 본인들이 축적한 부를 외국으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썻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어. 중국정부가 외화반출입 규제를 심하게 하니까 비트코인을 매개체로 사용한거지. 이 사실을 파악한 중국정부는 13년 12월 비트코인 거래자체를 중지시켜버려.



그이후 비트코인은 천불이하에서 특별한 급등락없이 안정적으로 가다가 2016년 6월 급상승을 하지.



16년 초, 유학생 대학동창 모임에서 친한 지인의 소개로 자신을 비트코인 투자자라고 설명하는 어떤형을 만나게되. 거래금액도 몇십억단위라고 신뢰할 수 있는 지인한테 들었기에 그런가보다 했다. 유학생활을 10년정도 해보며 별별 사람들이 많이 만나봣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같은 유학생이고 금융권에 있고, 정말 친하고 믿을만한 친구가 서로의 mutual friend였기때문에 그 형과 금방 친해질수 있었고, 그 이후, 16년 6월 20일경 우리는 내기를 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냐 탈퇴하지 않냐에 내기를 하지.

난 당연히 주식투자자였고 보수적인 입장이니 설마 영국이 아무리그래도 EU를 탈퇴하겠어? 탈퇴하면 제2의 2008년 금융위기 오는거아냐? 회의적이었고

그형은 브렉시트가 되야 비트코인이 올라라고만 말했을뿐. 당시 뭐라고 설명을 해주었으나, 이해할수 없어서 무시했다.

라이브 투표방송을 보며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는걸 보앗고 영국이 EU탈퇴가 선언된후 주식시장이 씹창 나는 꼴을 보았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천장을 뚫었지. 브렉시트 이후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서 외환거래가 씹창나니까 비트코인이 대체제로 사용되었다.





 떄부터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실 공부라기보단 뉴스찌끄래기들 모아서 찾아보는거지. 한국뉴스들은 온통 선동성 기사들이었기 때문에 안봤다. 내용은 대략. "가상화폐 000돌파, 거품논란 - "아 몰랑 가상화폐가 뭔진 모르겠고 거품이랜다 개미 그지깽깽이들아" 란 내용뿐이었으니.


16년 10월 또하나의 이슈가 있었다. 미국대선.

이떄도 이형은 나와 내기를 하자고 했다. 트럼프가 당선이 될까 안될까. 트럼프같은 미치광이가 당선되면 세계 금융위기 또 오는거 아냐? 이때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값이 오르기 시작했고, 믿기힘들게도 비트코인이 헷지의 수단으로 덩달아 올랐다. 

라이브 개표방송을 보며 역시나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는걸 봤고 그때까지도 역시 주식투자자였던 나는 내 주식들이 씹창나는걸 또한번 목격했다.




불과 몇달사이에 이런 신기한일이 벌어지는걸 내눈으로 목격하고 아 이게 어쩌면 사기가 아닐지 몰라라고 내 자신을 의심하게되었다. 사실 그전까지만해도 비트코인으로 몇억을 벌었네 하는 소리가 개사기같이 들렸거든. "주식으로 상한가 한방 먹기도 힘든데 몇배를 먹는다고? 내가 그런 개소리를 한두번 들어보냐"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의 상식이 통용될수 없는 시장이다. 

주식했던 사람들은 절대 이해 불가능하지. 나도 거의 6개월간 절대 이해가 안됬거든.


속는셈 치고 처음 300만원을 약 400불때 들어갔고, 약 3-4달사이에 300만원을 수익을보고 출금했다. 150만원으로 그형과 같이 쩜오가서 재밋게 놀았지. 그리고 얼마안있다가 다시 1000불을 찍더라. 


그리고 나선 통이 좀 커졋다. 2000만원씩 5번에 분할매수하려고 했으나, 첫 매입후 급격히 올라서 더이상 안샀는데 그때가 2000불이었고,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10000불이 되었다. 


그 유명한 버핏형님이 몇년동안 거품이라고 외쳐됫는데도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상장을 하며 제도권 진입을 하게된다. 

비트코인이 하나의 투자지표로써 인정받게 된거지






한국은??


"이낙연 총리 비트코인 이대로두면 병리현상"




비트코인이 다단계, 마약거래에도 사용될 수있으니 "아 모르겠고 빨리 규제를 서둘러라" 라고 말하고 있어.


이는 마치 "마약거래는 달러로 가장많이 유통되니 달러를 규제해"와 다른게 뭔지 모르겠어. 



규제와 과세를 하려면 일단은 정의를 내려야하거든? 일본은 화폐로 정의를 내렸고 미국은 재산으로 규정을 했어.


한국은 일단 규제는 해야겠고 과세도 해야하는데 정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야. 올 여름부터 금감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니 


내년 여름쯤이나 되야 구체적인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아 그리고  비트코인 거품이라고들 말이 많은데. 거품맞아. 특히 한국은 프리미엄이라 해외 거래소보다 10%정도 높아. 




참고로 각 거래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비트코인이 올라서 수익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해외 각국의 거래소마다 계좌를 트고 각 거래소마다 arbitrage를 하는 투자자도 있다.


비트코인이 싼 거래소에서 산다음에 비싼 거래소로 송금한후 매각하고 달러로 계좌를 가지고 있다가 다른 거래소로 송금하는거지. 출금은 맨마지막에 하고.


사실 일반인이 arbitrage를 하기엔 힘들다. 몇십억단위 정도로 각 거래소마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거래량이 많을수록 송금 수수료도 싸지고 송금지연으로


인한 손실도 회피 가능하다.


거품이라서 폭락을 한다면, 폭락한 거래소에서 다른 거래소로 이동시키겠지. 해외의 모든 거래소가 일제히 폭락해야하는데, 각 시차를 두고 발생하게된다. 


왜냐면 그 짧은시간동안 수많은 차액거래 투자자들이 거래를 하며 가격이 안정화가 되니까.


가상화폐가 화폐로 인정받으려면 지금처럼 가격변동폭이 심할땐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 가상화폐는 아직도 성장단계에 있으니까 가격 등락폭이 크고


미래에 폭락한번 올꺼다. 그후엔 가격 안정화 한번 될거고 그후엔 더오를거다.


올해 하반기에 투자자한사람들은 손실볼거 감안하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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