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승부수를 던지다

도널드 트럼프 美 행정부가 승부수를 던졌다. 31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 법안을 제출했고 이를 미국 상, 하원이 모두 통과시킨 것이다. 종래 트럼프는 미국의 법인세(38.9%)가 지나치게 높아서 미국의 일자리가 해외로 새어나가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될 뿐 아니라 기업들이 소득을 미국으로 들여오지 않아서 가계소득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법인세부터 과감하게 쳐내겠다고 주장해왔다. 참고로 법인세의 OECD 평균은 25%, 가장 낮은 아일랜드는 15%다. 본래 미국인들은 세금이라면 이를 가는 양반들이고, 실제로 국세청에서 세금을 올리면 "나의 신성한 재산을 갈취해가다니!" 라고 분기탱천하면서 총격전을 벌이기까지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상당한 편으로 중산층이나 서민들조차 복지국..
정보글/경제 2017. 12.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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