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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약자로서

쉽게 말해 대만 반도체 생산 회사란 뜻이야

대만 회사 중 매출 2위 영업이익 1위 시가총액 1위의 회사로

매출은 홍하이보다 낮지만

(2016년 홍하이 매출 161조원, TSMC 매출 34조원)

영업이익과 시가총액에서 홍하이를 압도하고 있어

(2016년 홍하이 영업이익 6조 4천억원, TSMC 영업이익 14조원)

(홍하이 시총 73조원, TSMC 시총 204조원)



반도체 회사 중에는 반도체 칩 설계만 하는 팹리스 회사 (예 : 퀄컴) 가 있고

팹리스 회사들로부터 주문을 받아서 반도체를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회사가 있는데

TSMC는 파운드리 회사야.

TSMC는 파운드리 말고 다른 사업 자체를 일체 하지 않아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TSMC는 파운드리 부문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 

TSMC의 실적을 보자면

2016년 기준 매출 9479억 대만달러 (34조 8800억원)

영업이익 3779억 대만달러 (13조 9000억원) 이며

2016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39.9%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가지고 있어

더 주목해야 할 건 TSMC의 성장세인데

꾸준히 성장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뛰었어

(매출 12년 5067억 대만달러 → 16년 9479억 대만달러

영업이익 12년 1811억 대만달러 → 16년 3779억 대만달러)



그에 따라 주가도 올라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주가는 2.5배 정도 뛰고

현재 시가총액은 5조 5500억 대만달러 (204조원) 으로

도요타 시가총액 (196조원) 보다 높아졌어

 

TSMC는 대만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두는 기업답게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내기도 해

작년 기준 1조 2천억원의 법인세를 냈고

2위 홍하이가 4천억원 정도의 법인세를 냈어


퀄컴도 최근 차기 AP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지 않고 TSMC에 몰아줬어

퀄컴은 삼성전자에 칩 생산을 맡기고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서로 윈윈하는 동맹관계였는데 

퀄컴이 이번 차기 칩 생산업체 선정과정에서 이걸 깬거야 

이게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에는 꽤 큰 타격인데

삼성 파운드리 매출 중 40%가 퀄컴한테서 나오거든

나머지 60%의 대부분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칩에서 나오고

안 그래도 TSMC 잡으려면 퀄컴은 기본적으로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다른 고객사들로부터 수주를 받아야하는데

하필이면 뺏겨도 TSMC에 퀄컴이라는 거대 고객을 뺏긴건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입장에선 뼈아픈 일이야


 

 

 

 

 

 

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LSI 사업부에 속해있던

파운드리 사업부를 독립시켜서

반도체 사업부를 기존 2개 (메모리, 시스템LSI사업부) 에서

3개로 개편했고 (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사업부)

 

 

 

하이닉스는 아예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시켜서

(하이닉스가 100% 지분을 가지는 하이닉스의 자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IC라는 회사를 만들었어
 

 

 

 

전통적 메모리 업계의 강자였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최근 파운드리에 신경을 쓰는건 최근 4차산업 혁명으로

반도체의 수요는 급증할것이 당연하고

그로 인해 반도체 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 시장이

더욱 성장하게 될 건 불보듯 뻔한 사실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시장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들죽날죽한

D램이나 낸드플래쉬같은 메모리 반도체보다

파운드리는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야

게다가 TSMC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고객사들이 다른 업체로 옮겨가기 힘들 정도의

기술력과 신뢰도만 쌓는다면 다른 고객사들로부터 

하청을 받는 을의 입장이지만

고객사들이 설설 기는 슈퍼 을이 되어서 

상당히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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